안녕하세요. <로컬데모>입니다.
새해 첫 인사를 작년 12월 18일 많은 분들과 함께 열고 진행했던 <시간강사라는 주변 : 곁과 편>(데모북+연속간담회)에 대한 보고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시급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중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서 아낌없이 귀한 이력 속에서 길러낸 말을 정성스럽게 내어주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강의록(업로드 완료)과 후기 등으로 정리해 블로그에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당일 현장에서 느낀 점이나 <로컬데모>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으면 로컬데모 메일 계정(loculdemo@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경청한 뒤 응답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부 <데모:북>을 이끌어주신 양창아 선생님과 대담을 진행했던 김대성 선생님, 2부 <연속간담회>를 이끌어주신 김명주 선생님, 황지희 선생님, 이형진 선생님, 그리고 사전 모임에서부터 현장 진행까지 애써주신 김만석 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컬데모> 활동 기금 마련에 기꺼이 작품을 기증해주신 김경화 작가님, 윤필남 작가님, 이인미 작가님, 서평주 작가님, 은주 작가님, 하민지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현장에 직접 오셔서 응원해주시고 더 해서 바자회 물품까지 아낌없이 구매해주셔서 무척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새)책을 기증해주신 김만석 님, 김대성 님, 최은순 님, 양경숙 님, 좋은 책을 내어주셔서 80% 이상이 판매 되었습니다. 직접 원두를 볶아오셔서 완판(!) 해주신 최은순 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살림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당일 현장 촬영을 해주신 송진희 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굿즈 판매+책 판매+원두 판매로 총 530,000원의 수익금이 발생했습니다. 당일 애써주신 데모북+연속간담회 토론자분들께 소정의 토론비를 지급하는 데 사용했으며 2016년 행사를 진행하는 데 알뜰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현장의 온기를 더해주신 양현보 님, 양재일 님, 차지연 님, 이수경 님 장수희 님, 박조은 님, 김현정 님, 정선욱 님, 신현아 님, 박상현 님, 마혜련 님, 김희연 님, 허주영 님, 신소연 님, 권도유 님, 이현정 님, 최성경 님, 조윤경 님, 박정민 님, 김효영 님, 권종민 님, 김경화 님, 윤필남 님, 은주 님, 하민지 님, 서평주 님, 감사드립니다. 이후에도 방명록에 남겨주신 메일 주소로 <로컬데모>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에게도 궂은 소식이든 좋은 소식이든 알려주시면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석 하시진 못했지만 도서를 구입해주신 오여준 님과 원두를 구입해주신 이정님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방명록에 성함을 남기지 않으신 분들과 미처 성함을 챙기지 못한 분들이 여럿일 줄로 압니다. 늦게라도 메일로 성함을 알려주시면 향후 행사 때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은행나무, 2015)의 저자이신 김민섭 선생님께서 지지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해주셨고 감사하게도 해당 저서 5권을 우편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이 책이 필요한 분들에게 대신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에 여름 즈음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모였던 <로컬데모>가 짧은 시간동안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현장에서 쌓아올린 이력 속에서 품고 있던 물음과 문제들을 주고받았던 일들이 홀로 헤쳐왔다고 생각했던 각자의 시간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작은 교량이 만드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만남이 필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깨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2016년에도 <데모:북>과 <연속간담회>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더 열심히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많은 접속과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다시 현장에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내내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2016. 1. 3
지역문화예술인들의 권리 수호를 위한 협의 구성체
<로컬데모> 드림